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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통 개 ‘불개’

Dreamreality 2025. 2. 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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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개 또는 불살견은 한국 신화의 등장하는 상상의 개이자, 경상북도 영주시 인근이 원산지인 한국의 전통 개 품종이다.

불개는 소백산맥에 살던 늑대가 민가로 내려와 집개와 교배해 생긴 늑대개의 일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개는 영주시 뿐만 아니라 안동시, 충청북도 단양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나, 약개로 불리며 어혈을 풀어주고 환자의 회복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식용으로 쓰이며 멸종 위기 상태에 이르기도 하였다.

지난 2001년부터 동양대학교 생명화학공학부 고승태 교수가 불개 복원을 시도하여 5년간 90여마리로 늘리는데 성공하기도 하였다.

불개의 몸길이는 50~55 cm, 몸무게는 15~25 kg 가량이며, 눈·코·입·발톱이나 속살 등 신체 모든 부위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야생성과 경계심이 특히 강하며 나무를 잘 타기도 한다.

출산 시 땅을 파고 새끼를 출산하는 경향이 있다.

적갈색의 정읍불개와 적황색의 영주불개가 현존하고 있다. 적갈색 정읍불개의 경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 위치한 한 농원에서 보존을 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약 150~200여 마리로 추산되는 개체수가 분포하고 있다. 2024년 6월 30일에는 정읍불개가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고유 자원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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